혼돈의 세상이 온다.
어쩌면 지금이 혼돈의 세상일련지도 모른다.
원래 혼돈의 세상은 이현세의 만화에서 느꼈듯이 태초에 인간이 인간임을 부끄럽게 느껴며, 인간으로서의 질서가 없을때가 혼돈의 세계였을텐데..그 시대가 다시 온다.
다가올 혼돈의 세계는 폐허가 된 세상에 인간이 살기 위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거대 빌딩들...
이름하여 메가 빌딩, 메가 고속도로,...게다가 메가 시티 원.
환경만이 혼돈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곳도 혼돈 그 자체다.
그 혼돈 속에서 질서를 위해 존재하는 단 하나....
정의를 수호하는 소수의 법 집행자-<저지>들.
이들은 그 자리에서 법관으로서 재판을 하며, 배심원이자 사형 집행자들의 이야기가 바로 <저지 드레드> 이다.
영화는 오래전에 <실버스트 스텔론>이 젊어서 한창 날릴 때 만들어 졌었다.
그리고 지금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태에서 다시 되돌아 왔다.
남자라면 한번 쯤 입어 봤으면 하는 멋진 슈트를 입고, 누군지는 알수 없지만 얼굴을 숨기고, 온갖 무기와 액션으로 정의를 위해서 싸운다.
과거 멋진 보안관이 있었다면, 미래에는 저지가 있다.-정의를 위해서 싸우는....
시간이 지나도 악당은 존재하나 보다.
그것도 미래에는 악당이 대개 여자다.
아주 냉철하며, 파워까지 겸비한 악당이 심심잖게 나온다...미래의 악당에겐 육체의 힘보다는 머리의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보니...
영화는 화려하다.
사실과도 같은 그래픽, 게다가 3D(일부는 2D로도 볼수 있음), 강력하고 화끈한 액션,
실사와도 같은 슬로우 모션의 액션 씬까지-
시작부터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하고 하고 있다.
영화의 엔딩이 자막이 나온 다음에야 겨우 들이킨 한숨을 내 쉴 수 있는 영화다.
기분이 꿀꿀한가?
연말 연시가 그져 그렇다면 <저지>의 심판을 한번 받아 보도록....
시사회를 통해서 저번주에 보았는데, 오늘 극장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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