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그런 때로 있었던것 같았다...
싸스~! 조류독감!
인류는 때때로 예상치 못한 일로 한꺼번에 많은 인명을 잃어버리기도 했다..역사적으로..
예전에 자연 재앙이 많았다..이름하여 천재지변..재앙...
전쟁, 흑사병, 또 전쟁...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재앙이 없어 졌다..
그러다보니 한번쯤은 올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아마도 그것은 알수 없는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의 재앙이....
때로는 좀비도 될수 있을련지도 모르겠지만...
바이러스-치료제가 없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의 전염속도는 초당 3.4명이란다...
더 중요한 것은...처음에는 이것이 죽음으로 이르는 바이러스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그러다보니 무작위로 걸린다...
아무리 착한 사람도...악한 사람도 가리지 않는다...
이럴때 가장 좋은 사람은 문명을 떠나 원시의 산속에서 사는 사람만이 안전할까?
순식간에 분당(영화속 비상사태 구역이다)은 고립된다...
이럴때 우리는 과연 분당을 고립시켜야 할까? 아니면, 그대로 둬야 할까?
영화속 참으로 멋진 대통령(차인표 역)의 판단은....? 영화 보라...
수애의 행동은 과연..올바른 걸까?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 걸까? 물론, 결과를 놓고 본다면 다른게 판단하겠지만, 세상을 산다는게 어디 결론보고서 지금 판단하나...?
영화는 리얼하다.
문득, 작년에 개봉된 <연기사>가 생각난다...
똑같이 비슷한 재난 영화인데, 연가시는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에 비한다면 <감기>는 일단 탄탄한 주연배우들이 뛴다.
특히나 수애의 딸 미르(박민하)의 연기는 일품이다...
그러나 수애의 연기는 항상 패턴이 고정적인 것 같아 아쉽다..어느 영화에서나 감정이입은 거의 대동소이한것 같다...
장혁도 열심히 하긴 했으나, 때에 안 맞게 행동하는것은 시나리오 탓이리라...
열연이야 나무랄때 없다..
제일 아쉬운 것은...매우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시체를 쓰레기 소각장에서 사용하는 집게(?)로 집어서 파 묻는다...??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도 대한민국에서는 그런일이 없으리라 본다.
가족의 개념이 너무나 강한 대한민국인데...
그 사람들 누군가의 아버지고 딸이고, 엄마일텐데..그렇게 버리진 않는다...
영화를 보면 때론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또 전염은 호흡기로 전염된다면..
충분히 수습할수 있다..신분 확인에...
너무 지엽적인 것에 신경을 쓰는지는 몰라도..항상 이런것에서 영화의 리얼리티가 떨어지고, 이런것에서 긴장감이 풀린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수가 없다...
괜찮은 한국 영화다..
15일날 드디어 개봉했다...
설국열차와 더 테러라이브, 게다가 숨바꼭질까지..괜찮은 우리영화가 쫘악 좌판을 벌렸다...
누가 승자가 될것인가?
기준은 본전 빼고 누가 많이 벌어 들일까? 이다...
[사족]
포스터를 보는 순간- 난 장혁이 아니라, 유준상인줄 알았다..
내눈에만 그렇게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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