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제로니모....
원래 제로니모는 인디언의 후예인 아파치족 최후의 족장이었다.
아메리카 대륙에 터를 잡고 조상대대로 살아온 그 땅에 백인들이 들어왔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살기엔..어려웠다.
그리고 시작된 백인들과 아파족들과의 오랜 전쟁-그속에서 자기 자신들을 지키기위해서 싸워야했던 족장.-제로니모다.
공교롭게도...
오늘날 급진주의자이며, 반미주의자 였던 알카에다의 리더 <오사마 빈라덴>을 잡기위한 작전명이다.
미국은 아파족의 제로니모와 빈라덴을 왜 같은 동급으로 취급했을까?
아니면, 단순히 혼란을 주기 위해서 붙인 작전명일 뿐일까?
...
911 테러.
전 세계가 놀랐다.
미국의 심장부-거대한 건물에 영화의 한장면같은 상황이 실제 일어 났다...
그리고..그것은 이슬람의 근본이라는 <알카다>라는 조직이 했다는 것과 그 사건의 중심에 <오사마 빈라덴>이 있다는 것을 세계는 알고 있다..
그리고 그를 제거하기위한 작전이 미국의 CIA로 부터 시작되는데...
그러나, CIA를 비롯하여 세계의 정보기관은 오랜시간동안 많은 인력과 자본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은신처조차도 찾을수 없었으며, 오히려 그를 쫒으면 쫒을 수록 세계 곳곳에서 테러는 자행되고 있었다...
미 CIA.--
911테러가 발생한 뒤, 고교를 졸업하고 CIA의 요원이 된 수사관 <마야-요원들의 신변보호를 위해서 아마 가명이라고 생각 됨>라는 여자 요원은 뛰어난 능력으로 작전에 투입된다.
그리고 그의 집념어린 추적은 마침내....
우리는 이 영화의 결말을 잘 안다..
왜? 철저하게 사실에 기반을 두고 만들었으니까...
그래서 인지, 영화는 재미있으면서도 그저 그렇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하나, 그들과 우리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이다.
이슬람.....???!!!
과연 그들은 어떤 존재인가? 그것을 알기 보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는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게도 이슬람으로부터 비껴나 있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이슬람 과격단체 <알카에다>로 부터 피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철두철미하게 반미주의자 이니까..?
하지만 언젠가 우리가 파병을 하고자 했을때, 그들은 우리에게도 살짝 경고(?)를 해 왔다..
서늘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조용하다..
그러다 보니 우리에게 이 영화는 그져 남의 일로만 여겨지다보니, 관객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영화가 끝난 뒤, 변영주 감독과의 GV시간이 있었다.
변 감독은 말했다..
이렇게 좋은 영화가 우리에게 외면을 받는 것 같아...아쉽다고...?
그리고, 이렇게 좋은 할리우드 영화가 외면을 받는다고.... 그렇다고해서 우리 영화가 환영을 받는 것도 아닌데..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도 알았으면 한다.
이것은 우리 국민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거라고..
우리 국민성...?
많은 것 중에 하나가...흔히들 말하는 <냄비근성>이라는 게 있다.
즉, 쉽게 흥분하고 쉽게 가라앉는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 말이라고 본다...
911로 세계가 흥분해도 우리 국민에게 시간 만큼 좋은 약은 없다...싹 잊혀 진다...
어쩌면 이러한 국민성때문에 우리는 더 발전하는 지도 모르지만...
또하나, 소위 <떼거리 문화>를 말하고 싶다.
남이 하면 나도 무조건 해야 한다는...
이것이 많이 좌우되는 것 또한 영화판 아닌가 싶다...
최근들어, <7번방의 선물>이 천백만을 넘었다...
좋은 형상이다..
그러나 요즈음 카톡으로 여러 방면의 친국들과 단체 카톡을 하다보면 <7번방...>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그리고는 그것을 안보면..바보 취급(?) 당하기 일쑤다...
그속에서 다른 영화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그야 말로 썰~ 렁~ 함 자체가 된다..
오로지, &번방의 선물 이야기만을 해야 한다.....?
그래서, 영화사에서는 언론도 중요하지만, 파워 블로거의 시사회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쨌던 이 영화 <제로다크서티>.
주목을 받을 만 하다..여자 감독에....철저한 사실에 입각해서...그리고 이 영화의 개봉과 함께, 알카에다의 표적이 될수도 있는 요원들의 이야기...그리고 미모의 여배우 <제시카 차스테인>까지...
그러나, 이것은 모두 영화를 좀 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러다 보니,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면 관객수는 영화를 좀 안다는 사람들이 채워 주는 것이 아니라, 그져 우리 옆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채워 주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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