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체가 돌아왔다'(감독 우선호/제작 씨네2000)의 언론시사회가 3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렸다.
이날 '시체가 돌아왔다' 언론시사회에는 우선호 감독과 배우 이범수 김옥빈 류승범이 참석했다.
29일 개봉예정인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이다. 인공피부기술의 원천이 담긴 전자칩과 시체의 행방이 서로 엮이고 회사에서 잘린 연구원 현철(이범수)과 시위를 주도하다 보복당한 중견 간부의 딸이자 펑크 막가파 동화(김옥빈), 그리고 돈 냄새를 맡고 이들과 합류한 전문사기꾼 진오(류승범)이 각각의 개성있는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시체를 통해 한탕(?)을 노리는 주인공들과 돈 냄새를 맡고 몰려드는 이들이 서로 엉키고 설키며 펼치는 난리 법석은 영화가 끝날 때 까지 관객으로 하여금 뻔한 스토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기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다.
하성인 동아닷컴 객원기자